임창용 마구의 비밀 '미끄러져 범한 실투였다?'

▲임창용 마구.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임창용 마구, '비밀' "미끄러져 범한 실투였다?"야구팬은 물론 상대편인 SK까지 놀라게 했던 임창용(38)의 마구가 실수로 인한 투구로 밝혀졌다.임창용이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국내 무대 복귀전에서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구원승을 따냈다.최고 149㎞까지 나온 직구 구속도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지만 특히 9회 SK 왼손타자 조동화를 상대로 2볼에서 던진 변화구가 몸쪽으로 흐르다 방향을 바꿔 스트라이크존에 꽂히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이에 삼성 투수 코치들은 임창용의 '마구의 비밀'을 공개했다.김태한(45) 투수 코치는 14일 한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창용이 슬라이더를 던지다 투구판에서 살짝 미끄러지며 공을 살짝 놓아버렸는데 특이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갔다"며 웃었다.김현욱(44) 불펜 코치도 "아직 대구구장 마운드가 낯설어서, 몇 차례 투구판에서 미끄러지는 장면이 나왔는데 조동화 타석 때 정말 세게 미끄러졌다"며 "나도 그런 공은 처음 봤다"고 했다.또한 김태환 코치는 "임창용의 탄탄한 몸이 실투가 될 뻔한 공을 스트라이크로 바꿔놨다"고 전했다.임창용 마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창용 마구, 실수 였다고?" "임창용 마구, 깜짝 놀랐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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