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6·4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를 위해 새누리당 지지층은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심의한 결과 지지정당을 질문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을 지지하는 분들과 무당층을 상대로 여론조사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방법을 바꿨다"고 밝혔다.금 대변인은 "(경선방식을) 공론조사 50%와 여론조사 50%를 할 경우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문항을 없이 하려고 결정했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역선택 가능성 제거를 위해서 지지정당을 질문하고 다른 당 지지자를 제외하는 것으로 심의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다고 설명했다. 이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 과정에 모두 적용된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과 경기도의 경선후보자 선정 및 경선 방법을 확정했다. 부산의 경선 후보자는 김영춘, 이해성 후보로 경선방식은 권리당원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정했으며, 경기도는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후보를 선정하고 경선방식은 공론조사선거인단투표 50%, 국민여론조사 50%로 결정했다.또 지역별로 민주당 출신 1명,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 1명씩 배치하는 형태로 17개 시·도당 공동위원장 인선을 마쳤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설치 구성에 따라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로 구성된 2+5체제의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이 꾸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1일 오전 제 1차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고 빠르게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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