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는 10일 고양·시흥·팔당호 인근에서 '희망서울 친환경농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희망서울 친환경농장'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엔 7000구획의 농토가 시민들에게 분양된 바 있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친환경농장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양·시흥 지역에 2050구획, 팔당호 인근에 340구획을 신규 조성했다. 지난해 전체 7000구획을 분양한데 비해 34% 증가한 총 9390구획이 시민들에게 분양될 예정이다.참여시민에게는 상추모종 20주와 씨앗 4종, 친환경 유기농 자재를 무료로 지원될 계획이다. 시는 적은 비용으로도 시민들이 유기농 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농장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다산콜센터, 서울시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정광현 시 민생경제과장은 "친환경농장에 시민참여가 매년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서울 서부지역 농장을 신규로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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