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팟캐스트 통해 조용기 목사 비판 '그리스도 욕되게 해'

▲존 파이퍼 목사.(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CGN TV '존 파이퍼의 더 바이블'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존 파이퍼 목사, 팟 캐스트 통해 조용기 목사 비판.미국의 유명 복음주의 설교가 존 파이퍼 목사가 한국의 조용기 목사를 공식 비판하고 나서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간) 존 파이퍼 목사는 자신의 팟 캐스트(미국의 전자회사 애플의 아이팟(Ipod)과 방송(Boradcasting)의 합성어인 신조어)인 '존 목사에게 물어보세요'를 통해 "조용기 목사가 1200만 달러(약 131억원) 횡령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것은 그리스도를 공공적으로 욕되게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분의 말씀과 복음, 그 분의 교회를 욕되게 했다. 이는 나를 매우 화나고 슬프게 한다"라고 자신의 감정을 표출했다.이에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의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는 “파이퍼 목사의 이러한 발언은 국내 보수적인 기독교계에 만만치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존 파이퍼 목사는 복음주의 교계에서 '기독교 희락주의자' 등으로 꼽히며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이 복음이다' 등의 저서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있다.한편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주임 목사인 조용기 목사는 지난 2월 배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50억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존 파이퍼 목사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존 파이퍼 목사, 팟 캐스트 찾고 싶어" "존 파이퍼 목사, 사실 조용기 목사는 창피할 짓을 했지" "존 파이퍼 목사, 맞는 말이지만…그래도 감정 절제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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