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덕수 전 STX회장 등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2보)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검찰이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강덕수(64) 전 STX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4명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강 전 회장과 변모 STX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모 그룹 경영기획실장, 김모 STX조선해양 CFO 등에 대해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분식회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의 횡령액은 540억원, 배임액은 3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조 원가를 허위로 낮추는 방법으로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안이 중하고 STX그룹 계열사에 대한 은행자금 투입 규모가 10조원에 이르는 등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