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성대 총장, 대교협 20대 회장으로 취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김준영 성균관대 총장(사진)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김준영 대교협 20대 회장

8일 대교협은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김 총장의 회장 취임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21세기를 맞아 대학 생태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대교협은 우리 대학들이 처한 엄중한 현실과 풀어가야 할 현안에 대해 서로 소통, 협력하여 대학의 입장을 한 목소리로 담아내고 사회적 공감대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오늘의 대학은 실용적 연구와 고품질 교육서비스를 넘어 미래사회가 직면할 갈등 해결 능력 등 과거와 차원이 다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대교협은 여러 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김 회장은 ▲지식공동체로서 미래사회의 가치 생산 ▲대학 특성화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비전과 철학 제시 ▲지역, 계층, 세대간 갈등과 국제적 분쟁에 대한 객관적 소프트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기술정보화 심화시대에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김 회장은 1951년 출생해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성균관대 경제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조정처장, 교무처장, 부총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친 후 2011년 성균관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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