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올해 일자리 2만5000개 만든다

지난해 대비 25%↑, 일자리 5000개↑, 예산 900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가 올해 행복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강남구는 이 같은 일자리 창출 목표를 내용으로 한 ??2014 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 실행계획을 밝혔다.정부는 지역고용을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일자리창출 목표를 설정해 실행계획을 공시하고 이에 대한 실천 정도를 평가하고 있다.강남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지역 일자리목표 공시제??평가에서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서울시에서 주관하는??일자리 창출 평가??에서도 2011년, 2012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일자리정책에 대한 구의 열정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도 강남구는 지난해 2만개 일자리 목표 100% 달성에 이어 25%가 증가한 2만5000개를 목표로 정하고 900억원 예산을 투입, 3대 주요 전략과 8개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박람회

3대 주요 전략인 ▲청·장년층, 경력단절여성, 저소득층 등 대상별 취업?창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튼튼한 일자리 창출 ▲패션특구, 의료관광, 무역 등 강남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별한 일자리 발굴을 기본 줄기로 한다.또 일자리 창출, 직업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 지역특화산업육성 총 8개의 세부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세부 분야별 주요 내용은 일자리 창출 분야는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자립을 돕고자 노인일자리 2295개, 공공근로 578개, 자활근로 333개 등 총 5677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든다. 직업훈련 분야는 무역·IT·섬유수출 분야 청년전문가 양성, 뷰티·의료관광 등 지역맞춤인재 양성, 소상공인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여성을 위한 여성능력개발센터와 여성창업 아카데미 운영, 기업과 특성화고 및 패션디자인 전문학교 등을 연계한 산·학 협력시스템을 구축 등 대상별 맞춤 직업훈련을 통해 1469명의 우수 인력을 길러낸다.고용서비스 분야는 일자리 정보가 집약되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해 5964개의 일자리를 연결, 상·하반기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1000명 이상의 일자리 주인을 찾아 줄 것이다. 또 중소기업 청년인턴십과 해외통상촉진단 파견기업 고용 창출 등으로 45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고용장려금 분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소상공인 융자지원 등을 통해 149개 일자리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와 장래 고용 창출의 기반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2010년 개설 이래 우수한 청년 창업자의 성공 산실로 자리매김한 ‘강남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제4기 입주자를 모집해 청년 창업 지원을 이어나가 9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인프라 구축 분야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통한 인센티브 지원, 일자리매니저 운영, 사회적 기업 발굴 등을 통해 167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계획이다.기업유치 분야는 지난 2일 준공을 마친 강남 구립 행복요양병원 인력수요와 우수기업유치 등에 따른 신규일자리 200개 이상을 창출한다. 지역특화산업육성 분야를 통해 1만 여개의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 계획인데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세계적인 K-POP 열풍, 그리고 의료관광으로 강남을 찾는 해외관광객이 증가 추세임에 따라 관광시장 확대로 98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서주석 일자리정책과장은 “강남구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일념 하에 구의 다양한 사업들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강남고용노동지청과 강남상공회,기업과 협회 등 일자리 관련기관과 고용지원협의체를 구성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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