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이사회서 우리F&I 매각 승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F&I를 대신증권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대신증권도 오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F&I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계획이다.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대신증권을 우리F&I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그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 매각 가격은 당초 대신증권이 제시했던 4100억원에서 소폭 할인된 3900억원 안팎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금융 민영화 과정에서 매각되는 우리F&I는 총자산 1조6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투자회사로, 부실채권 인수 및 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다뤄질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승인 건은 다음으로 미뤄졌다.우리금융과 농협금융지주의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인수 협상은 마무리 단계지만, 우투증권 우발채무를 둘러싼 견해차로 타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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