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HMC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올 2·4분기 아웃렛시장 진출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내달 가산동 한라하이힐, 오는 8월에는 문정동 가든파이브, 연말에는 김포 프리미엄아웃렛을 열 예정"이라며 "현대백화점이 올해부터 아웃렛시장에 뛰어들면서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잃어버렸던 성장성을 되찾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9%, 12%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집중된 출점으로 인해 재무안정성을 우려할 수도 있지만 현대백화점의 현금창출능력을 감안할 때 문제는 없다"고 판단했다.박 연구원은 최근 부진한 주가수익률의 원인으로 민간소비 회복 부진과 백화점 불황, 해외 직접구매가 늘어난 점을 꼽았다. 그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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