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초고층 빌딩에 국내 파워레일 기술 적용

4월 중 인도 구르가온 지역 초고층 건설 프로젝트 현장

'초고층용 리프트의 이동식 전원공급장치' 국내 적용 사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초고층용 리프트의 이동식 전원공급장치(파워레일)' 기술이 4월 중 인도 건설현장에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국토진흥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초고층빌딩 시공기술연구단에 참여한 리프텍이 지난해 12월 인도의 최대 건설기계업체인 라센앤토브로(Larsen & Toubro LTD)와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파워레일 기술은 인도 구르가온에 들어설 초고층 건설 프로젝트(Windchants Sector 112, 27층)에 적용된다.파워레일 기술은 건설용 리프트의 전원공급장치를 말한다. 리프트 승강로에 전기가 흐르는 도체를 설치해 기존 전원공급용 케이블의 단점인 외부 영향에 의한 사용 제한, 효율 저하, 빈번한 단선 발생 등을 보완했다. 앞서 리프텍은 이 기술을 국내 최고층으로 건설 중인 잠실롯데월드타워(123층, 555m)와 최근 완공된 전국경제인연합회관(50층, 250m)에 적용했다.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인도 수출로 해외시장에 파워레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리프트 기술이 전 세계 초고층 리프트 시장을 선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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