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산에 배드민턴장 등 커뮤니티센터 생겨

성산근린공원 조성사업…다목적 커뮤니티센터 2일 준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허파’라고 일컬어지는 성미산에 10만㎡ 규모 생태공원을 만드는 성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그 첫 결실인 ‘다목적 커뮤니티센터’가 2일 준공된다. 성미산은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위치한 면적 10만3961.7㎡ 도심 속 자연숲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자 주변에 마을 공동체인 ‘성미산마을’이 자생적으로 형성된 주민자치의 산실이다.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다목적 커뮤니티 조성 공사는 시비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미관을 해치던 골프연습장, 배드민턴장을 철거한 자리에 지상2층, 연면적 1431㎡ 규모로 조성됐다.

성미산 다목적커뮤니티

1층에는 배드민턴 코트 8면, 농구와 배구코트 각 1면 등 운동시설과 공연이 가능한 무대가 설치됐다.2층에는 교육장, 소규모 체조실, 휴게실(관람석 겸용) 등을 비롯 탈의실, 샤워실 등 부대시설이 만들어져 이용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성산근린공원 다목적커뮤니티센터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이 함께 마을운동회나 졸업식을 치르는 등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훼손되고 방치된 지역을 복원, 주민들 손에 되돌려 줌으로써 성미산이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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