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이 1일 에스원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건물관리사업 반영으로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가를 종전 7만8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은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될 건물관리 사업 부문 감안해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최근 순증 가입자 증가, 가입 자당 평균매출액(ARPU) 유지 추세 등 보안 산업 내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연구원은 "지난 1월10일 에스원이 삼성 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 부문을 4947억원에 양수했다"며 "기존 계열사 건물관리에서 무인경비 영업망을 활용해 관리 대상을 다변화할 계획인데 이는 시장점유율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 1분기 인식될 건물관리 매출액은 832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은 무형자산 상각금액 47억원 반영후 12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2014년 에스원의 매출액은 1조7700억원으로 전년보다 39%, 영업이익은 1983억원으로 5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에스원의 경우 글로벌 보안 업체 대비 비싼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된다"며 "계열사 국내외 부지 확장에 따른 상품 매출 성장 모멘텀이 견조하고, 여전히 낮은 그룹 상향 매출 비중으로 향후에도 계열사로부터 보안 솔루션사업 편입 가능성이 있으며, 자회사 시큐아이와의 융합보안 시너지가 중장기 투자포인트로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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