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의료 상담
인구 규모 세계 14위인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부유층을 중심으로 의료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주변 싱가포르, 태국 대신 한국의료기관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강남구가 발 빠르게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강남구는 그동안 의료관광의 블루오션, 동남아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왔었는데 2012년 베트남 호치민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지난해는 캄보디아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의료기관 견학을 실시하는 등 강남구의 의료관광 역량을 다각적으로 알려왔다.그 결과 강남구를 방문한 베트남 환자는 2011년 126명에서 2012년 239명으로 전년보다 89.7%나 늘었다.또 지난해에는 466명으로 전년보다 95%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강남구는 의료관광 중심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압구정동에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개관·운영하고 있는데 지난달 13일 홍보 서포터즈 ‘Happy Virus’를 새로 뽑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총 24명으로 꾸린 ‘Happy Virus’는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은 물론 멀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 출신자들로 앞으로 의료관광 해외홍보·마케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 DBS크루즈훼리와 MOU를 맺고 할인된 의료관광 공동상품을 출시 홍보·마케팅에 적극 나서는데 특히 하반기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어 지역 협력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신연희 구청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는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경제력과 삶의 질은 향상된 반면 의료 인프라는 열악한 데 이번 베트남 박람회가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고 많은 환자를 유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