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이 국제금융도시 위상 평가에서 7위에 랭크됐다.금융위원회는 31일 "올 상반기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서울과 부산은 총 83개 도시 중 각각 7위와 2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GFCI는 런던시가 주관하고 컨설팅회사인 제트·엔 그룹이 조사해 발표하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 측정 지수다. 83개 국가·시도를 대상으로 2000명에 달하는 전 세계 금융권 종사자들이 평가한다.이번 평가에서 뉴욕이 지난해 1위였던 런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런던(2위),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취리히(5위), 도쿄(6위), 서울(7위), 보스턴(8위), 제네바(9위), 샌프란시스코(10위) 순이었다.서울은 작년과 동일하게 홍콩, 싱가포르, 도쿄에 이은 아시아 지역 4위를 차지했고 부산은 아시아 지역 8위에 이름을 올렸다.금융위 관계자는 "서울, 부산의 국제적 평판과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것은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금융중심지 해외 IR(기업설명회) 등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국제경쟁력 있는 금융중심지 발전방안 마련을 통해 글로벌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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