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의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2015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서류전형을 없애고 신입생 전원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30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학년도 서울 국제중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적용되는 2015학년도 국제중 입학전형에서 서류전형은 사라지고 추첨으로 신입생이 선발된다. 모집정원의 80%는 일반전형, 20%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된다. 사회통합전형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회균등전형’과 탈북자 자녀, 장애인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사회적 소수·약자 계층이 지원하는 ‘사회다양성전형’으로 나뉜다.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오는 8월 26일까지 해당 교육청 교육장의 승인을 받아 학교별로 전형요강을 공고한다. 입학지원은 11월 27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12월 18일 전산추첨으로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국제중 입학전형과 관련한 비리가 발생하자 자기개발계획서와 교사 추천서 중 서술영역인 종합평가를 폐지했으며, 2015학년부터 전원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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