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왕', '보니 앤 클라이드' 2차 티켓 오픈
뮤지컬 '미스터 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스터 쇼>국내 최초 여성 관객만을 위한 공연인 '미스터 쇼'가 지난 27일 서울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였다. '미스터 쇼'는 오직 성인 여성만이 입장 가능한, 전에 없던 참신하고 섹시한 버라이어티 공연으로, 여성들의 숨겨진 본능을 자극시키고, 마음 속 깊이 숨겨 놓았던 판타지를 솔직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한국의 대표적 공연 연출가 박칼린 감독이 직접 극의 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개성파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정철호가 MC를 맡아 통쾌하고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공연 중에는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 완벽한 바디라인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나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짜릿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쿨보이피버', '유니폼 러브' 등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킬 8개의 테마가 전개되고, 공연 사이사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가 배치돼 있다. (3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 / 김호영 정철호 / 6만~8만원)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보니 앤 클라이드>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음악을 맡은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이 새로운 넘버 '내일이 올까'와 '보니 앤 클라이드 사냥'을 작곡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일이 올까'는 애절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운명의 시험을 받는 클라이드의 독백을 담은 곡이다. 거부할 수 없지만 벗어나고 싶은 운명의 기로에서 고뇌하는 클라이드의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지난 27일에는 클라이드 역의 '내일이 올까' 뮤직비디오가 한국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됐다. 이번 작품의 김선미 프로듀서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오로지 한국 공연을 위해 작곡한 2곡의 넘버는 극의 흐름상 가장 주요한 넘버로 극적 긴장감을 주는 효과는 물론 프랭크 와일드혼 특유의 감성적이고 파워 넘치는 노래로서 관객에게 큰 감동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실존했던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4월4일 오후 2시 2차 티켓박스를 오픈한다. (4월15일부터 6월29일까지 / BBC아트센터 BBC홀 / 엄기준 에녹 Key 박형식 가희 오소연 / 5만~13만원)<태양왕>
뮤지컬 '태양왕'
'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와 함께 프랑스의 3대 뮤지컬로 꼽히는 '태양왕'이 4월2일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17세기 프랑스의 절대군주,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태양왕'은 루이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 왕정의 비밀 등 루이14세의 일대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검토한다.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360여벌이 넘는 의상과 베르사이유 궁전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웅장한 무대가 구현될 예정이다. 또 강력한 락 사운드를 바탕으로 클래식, R&B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이 섞인 넘버들에 발레, 아크로바틱, 폴댄스까지 현대적인 감각의 안무가 더해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4월10일부터 6월1일까지 /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안재욱 신성록 김소현 윤공주 / 6만~13만원)
뮤지컬 '톱햇'
<톱 햇(Top Hat)>뮤지컬 '톱 햇(Top Hat)'이 올 연말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 '톱 햇'은 배우 윤석화가 런던 웨스트앤드의 뮤지컬에 공동제작자로 참여해 최초로 올리비에 어워즈를 수상한 작품이다. 2012년 4월 영국 웨스트엔드 올드리치 극장에서 공연됐으며, 2013년 영국의 토니상으로 불리는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고작품상, 안무상, 의상상 3개 부문을 휩쓴 웨스트엔트 최신 뮤지컬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댄싱커플 프레드 애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출연한 동명의 영화(1935년)를 뮤지컬로 옮긴 이번 작품은 영국을 방문한 미국의 스타 탭 댄서 제리가 영국 아가씨 데일을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로맨틱한 스토리를 토대로 하고 있다. 국내 제작사 '톱 햇 코리아(TOP HAT KOREA)는 "뉴욕, 런던, 베니스로 이어지는 웅장한 무대와 3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탭 댄스로 이전의 쇼 뮤지컬과는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27일부터 2015년 2월15일까지 / BBC아트센터)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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