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나홀로 순매수' 코스피, 1980선 회복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1980선을 재탈환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689억원, 기관이 644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227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우위, 개인은 엿새째 매도우위다. 기관은 이틀연속 '팔자'세다. 전날 유럽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의 러시아 추가제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도 러시아 추가제재에 대한 부담과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를 거듭하다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고 주택시장 지표도 부진해 3대 지수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72.63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장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고 전일대비 3.03(0.15%) 오른 1981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신한지주(0.97%), NAVER(0.91%), 현대차(0.81%), 현대모비스(0.32%), 삼성전자(0.15%)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POSCO(-2.97%), SK하이닉스(-1.72%), 한국전력(-0.94%) 등안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39%), 은행(1.86%), 건설업(1.61%), 음식료품(1.46%), 운수창고(1.1%), 증권(0.95%) 등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통신업(-1.18%), 전기가스업(-1.07%), 화학(-0.45%), 보험(-0.07%)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482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03종목이 내렸다. 8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171만주, 거래대금은 3조3920주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0.21%) 떨어진 1069.3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4포인트, 0.49% 오른 544.10으로 거래를 마쳤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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