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전략기획실장(사진 왼쪽)과 영국 아비바그룹 리차드 롱던 대표이사 사장이 대우조선해양 중양연구원에서 선박 및 해양플랜트 설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영국 아비바(AVEVA)와 손잡고 세계 설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26일 서울 중앙연구원에서 영국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아비바와 함께 조선·해양플랜트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양 사는 아비바의 CAD 소프트웨어인 '아비바 마린'을 기반으로 개발한 조선·해양 설계 전문 통합 소프트웨어 ‘다코스-지(DACOS-G)’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전방위적인 기술 개발 협력과 함께 세계 조선업계의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방침이다.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비바는 현재 상선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80%, 해양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CAD 소프트웨어 업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다코스-지’는 각국 조선업체들에게 있어 유연하고 신속한 설계 업무를 가능케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조선업과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두 업체가 협력관계를 맺음으로써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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