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성화인텍은 지난 25일 단독 신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동성화인텍의 신기술포럼은 130여명 이상의 세계적인 선주 및 가스회사, 조선소, 선급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에너지 절감과 환경개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동성화인텍은 이 자리에서 LNG 수송선에 사용되는 단열재의 자연 기화율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신기술과 LNG선에 적용되는 신제품을 발표했다.LNG는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친환경 연료로 각광 받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셰일가스 개발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LNG 운송과정의 손실 저감과 친환경 연료 사용여부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동성화인텍의 LNG 운송선은 신기술을 적용하고 단열재의 두께를 증가함으로써 자연기화율을 낮춰 연간 6000t 이상의 LNG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LNG 운송선 1척당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의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또 동성화인텍의 신기술은 초저온 보냉재 생산시 사용되는 기존 발포제와 달리 오존층에 영향을 주지 않는 친환경 발포제를 사용하고 있다.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동성화인텍의 신기술은 최근 세계 최대 LNG 운송선 업체인 그리스의 마란가스(Maran Gas) 에서 채택해 8척을 공급하기로 현대중공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이외 그리스, 노르웨이, 스페인 선주사 프로젝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우용환 대표이사는 “동성화인텍은 세계 최대의 유일한 LNG 보냉재의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회사로서 신기술을 통해 고객사에게 환경개선과 에너지 저감 효과를 제공하고 세계 1위 글로벌 초저온 보냉재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R&D 인력과 설비투자를 확대해 좋은 기술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사업환경을 조성하고, 신시장을 적극 개척해 2020년 매출 1조3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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