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파리크라상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6일부터 총 8부작으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대작 KBS '요리인류'의 제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요리인류는 장장 2년에 걸쳐 제작된 작품으로, 음식에 담긴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과 문명의 숨겨진 비밀을 고찰하는 다큐멘터리다. 2008년 누들로드로 다큐멘터리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버디 어워드(Peabody Award)를 수상한 이욱정 PD가 연출을 맡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이번 요리인류 제작을 위해 촬영에 필요한 제품 및 빵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크라상, 파이 등이 구워지는 과정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투명오븐을 별도로 특수 제작하는 한편, 빵이 발효되는 한 장면을 찍는 데는 약 2개월의 시간을 투자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한국 제빵 역사의 시작을 함께해온 파리바게뜨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이번 요리인류 제작 지원의 바탕이 됐다"며 "이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식이 된 빵이지만, 그것이 식량을 넘어 종교로, 문화로 이어져온 역사와 의미들을 알아가는 동안 빵에 담긴 색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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