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철 롯데건설 하노이현장소장(왼쪽)이 Doan Mau Diep 노동부 차관(가운데)와 수상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계 회사로 깃장 첫 수상, 무재해 1000만 시간 넘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건설하고 있는'롯데센터 하노이'현장이 최근 베트남 보훈사회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안전우수현장상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우수현장으로 지정돼 안전우수현장 기장을 노동부장관상으로부터 받은 것은 롯데건설이 외국계 회사로서는 처음이다. 또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윤갑덕(47) 책임은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우수안전관리자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제 16회 베트남 노동안전, 위생, 화재 예방 강조 주간 발대식에서 진행됐다.롯데센터 하노이현장은 2월20일 기준으로 무재해 1000만 시간이 넘은 현장으로 지난 해에도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안전우수현장상을 수상했다. 무재해 1000만 시간은 1000명이 하루 10시간씩 1000일동안 무재해 시공을 달성해야 획득 가능한 기록으로 실제 롯데센터 하노이현장은 지난 2010년 10월말 착공 이후 42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없었다.롯데센터 하노이 현장은 일일근로자 투입수가 43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현장이다. 현지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낮은 편이라 안전관리를 위해 신규근로자 자체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소방서 위탁 화재예방 교육 및 방화훈련, 노동부 위탁 정기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왔다.김명국 롯데건설 전무는 "베트남의 열악한 건설환경을 감안하면, 무재해 1000만 시간은 현지 내에서는 사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무재해 준공을 위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센터 하노이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지하 5층, 지상 65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로 백화점과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사무용시설, 전망대, 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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