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 기업들이 우선주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입 한도를 확대한데 이은 증시 활성화 대책으로 읽힌다.22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을 비롯해 다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선 상장사, 자사주 매입 상장사 등에 대해 우선주를 발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일정 요건을 갖춘 비상장사도 우선주를 발생할 수 있지만 주식 인수인이 200인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했다.자오시쥔(趙錫軍) 런민(人民)대학 금융과증권연구소 부소장은 "우선주 발행 허용은 상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금융시장에서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을제공하는 것"이라며 "투자자에게도 상품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의미에서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리다샤오(李大宵) 잉다(英大)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이번 우선주 발행 허용 정책이 우량주의 기업 자금조달 기능을 확대해 인수합병 등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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