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브랜드, 스포츠 마케팅 효과 '톡톡'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지속적인 후원으로 스포츠 팬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포니(PONY)는 지난 2011년부터 4년째 울산 모비스 프로농구단을 후원하고 있다. 포니는 경기에 최적화된 기능성 유니폼과 각종 스포츠 용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포니는 구단과 선수 후원에서 더 나아가 농구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모비스 홈 경기에서 정기적으로 '포니 데이(PONY DAY)'를 개최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발 멀티숍 레스모아는 올 한 해 열리는 스포츠 행사 때 마다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이미 치러진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레스모아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통해 댓글이 8000개 이상이 달리는 등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18일에는 선발한 1등 당첨자에게 러시아 왕복항공권을 전달했다. 레스모아는 예정돼 있는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 게임 등의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에 맞춰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의 호응도 높이고 레스모아의 유쾌한(fun) 이미지도 전할 예정이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홍명보 감독과 홍명보 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후원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홍명보 재단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 어린이 축구교실, 유소년 축구대회 등에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푸마는 이러한 후원 관계를 토대로 지난해 '킹 리베로 20'을 출시하기도 했다. 푸마의 대표적인 축구화 킹(KING)과 홍명보 감독의 별명 '리베로', 선수 시절 백넘버 '20'을 통해 탄생한 축구화를 선보이며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이밖에도 하이트진로는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대회다. 하이트진로는 사회인 야구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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