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지부장들에게 '사통팔달(四通八達)'이 될 것을 주문했다. 농협은행은 김 행장이 전날 청주교육원에서 전국 157곳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행장은 사통(四通)을 "시군지부장은 고객, 농업인, 직원, 농협계통조직과 늘 가깝게 지내며 소통해야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팔달(八達)은 "농협은행에만 있는 보직인 시군지부장은 지점장 업무외에 농업인과의 농정활동, 관내 기관· 지역농협과의 원만한 관계유지 등 여러 업무를 팔색조와 같이 소화해 달인이 되어야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손익에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 행장은 "방카슈랑스, 펀드, 외환 등 수수료 사업을 적극 추진해 비이자 수익을 확대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위해 신규 고객 발굴 등 사업기반 확충에 온 힘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또 지부장의 덕목으로 ▲지혜로운 안목과 통찰력 ▲조직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후배들은 조직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퇴직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상사를 기억하고 존경하게 된다"며 독려의 말을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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