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 맛 돋구는 '봄나물', '잔류 농약 주의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봄나물은 비타민C 등을 많이 함유해 춘곤증 피로회복 등에 즉효약이다. 하지만 자칫 아무 곳에서나 봄나물을 캤다가는 큰 일을 당하는 수가 있다. 서울시는 봄철을 맞아 나물류 집중 유통됨에 따라 잔류농약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봄나물류와 잔류농약 검출 우려가 높은 종묘삼·수삼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도매시장 및 대형유통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봄나물 집중 출하시기인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종묘삼은 3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특별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인 봄나물류는 쑥, 냉이, 달래, 돌나물, 참나물, 봄동, 취나물, 씀바귀 등 20여종이다. 시는 이 나물류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285종의 검출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시는 검사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유통을 차단하고, 해당 물품을 폐기함은 물론 기관에 통보해 행정조치하기로 했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봄나물류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함께 안전한 봄나물 식용법 등 시민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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