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온라인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뉴욕상장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된 성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뉴욕 상장을 선택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비전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자국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며 국내 투자자들과도 회사의 성장을 공유할 것"이라면서 "향후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서도 추가 상장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상장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홍콩 상장이 무산된 것도 언급됐다. 알리바바는 "홍콩이 보여준 성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홍콩이 견지하고 있는 관점과 정책을 존경하며 우리도 홍콩의 혁신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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