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종암중앙교회 어린이집 개원
성북구 어린이집은 70%가 종교기관과 손을 잡아 민·관 공동연대 방식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이번 신규 구립 어린이집 2개소 역시 종암중앙교회와 정릉제일교회의 도움으로 개원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복지에 참여는 하고 싶으나 적절한 방식을 찾지 못한 두 종교법인인 종암중앙교회(담임목사 조성환), 정릉제일교회(담임목사 김기남)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맞벌이 부부, 특히 여성의 보육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성북구의 바람이 만나 결실을 맺은 것. 즉 두 종교법인이 어린이집 설치 장소를 15년 이상 장기 무상임대하고 성북구 및 서울시에서 14억8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어린이집을 조성한 것이다. 연면적 413㎡, 종암중앙교회 1층에 개원한 종암중앙어린이집은 보육실 6개와 유희실, 조리실과 139㎡ 실외놀이터를 갖추었으며, 총 8개반 정원 88명, 원장 포함 10명의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또 정릉1동 정릉제일교회 내 정릉제일어린이집은 연면적 328㎡(지상 1~2층)로 1층에는 보육실 4개와 유희실, 2층에는 사무실, 조리실 및 83㎡ 넓은 실내놀이터를 갖고 있으며, 총 7개반 정원 40명으로 운영, 원장 포함 8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