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올림픽대로 중앙녹지대에 사철나무 3만1000그루 식주…'마주오는 차량 불빛 차단해 교통사고 예방'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림픽대로 중앙녹지지대에 사철나무가 심어진다. 야간주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방화대교~마곡철교 1.4㎞ 등 3개 구간, 총 2.6㎞에 걸쳐 중앙녹지대에 사철나무 3만1000주를 심는다고 14일 밝혔다. 마주 오는 차량 불빛으로 인해 운전방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현재 중앙녹지대는 여름철과 가을철에 잡초가 많아 제초작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야간에는 마주 오는 차량의 불빛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시민의 안전운전을 위해 식재 작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사철나무를 식재하면 주간에는 운전자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반대편 차량의 전조등 불빛을 차단해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차광식재 작업은 이달 15일부터 7월31일까지, 평일을 피해 토·일요일 오전 8시~오후 5시 시행 예정이다. 구간 내 작업위치에 따라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할 예정이며, 교통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시행해 교통정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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