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주총]정몽구, 對 주주메시지 열쇳말 'R&D'

주총 영업보고서 자료 인사말 'R&D 인력 확대'…제품 경쟁력 향상, 혁신 기술 개발 노력 등 강조

14일 현대자동차 본사 서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현대차 '제 46기 정기주주총회' 참석 주주들에게 배포된 현대차 영업보고서 중 정몽구 회장 인사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주주들을 상대로 혁신기술 개발과 연구인력 확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미래지향적 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 진정한 의미의 '모던 프리미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14일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본사 서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 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주주들을 상대로 "친환경 그린카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 같은 혁신기술 개발은 물론 연구인력 확보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사업 구조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더욱 체계화해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차량 연비와 안전 성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품질 향상에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 현대차의 동반성장 노력도 정 회장이 내건 2014년 경영비전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를 넘나들며 전 세계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경영환경 및 주요 실적과 관련 정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영환경 또한 쉽지 않은 한 해였다"며 "유럽, 브라질, 중국 등지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모델을 개발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현대차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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