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추가발견, '하늘 로또' 찾아 운석 심마니 '꾼'들 진주로?

진주 운석 추가발견.(채널A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진주 운석 추가발견, 운석 '하늘 로또' 찾아라" 경남 진주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잇따라 발견됐다. 특히 진주 운석 가격 수십억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진주는 물론 인근 산청, 함양군 일대에 운석을 찾아 나서는 주민들의 '운석 탐사'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국에서 운석을 찾으려는 운석 심마니 '꾼'들이 진주로 몰려든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퍼지고 있다.지난 10일 진주시 대곡면에 이어 11일 미천면 콩밭에서 운석일 가능성이 큰 암석이 잇달아 발견되자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 경남 일대에서도 운석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제기됐다.11일 오후 4시30분 진주시 미천면 오방마을 박상덕(80)씨의 콩밭에서 가로, 세로 각 각 15㎝, 높이 17㎝ 가량에 4.1㎏ 무게의 까만색 암석이 또 발견돼 가족들이 인천에 있는 극지연구소로 보냈다. 이 마을은 전날 운석추정 암석이 처음 발견된 대곡면 단목리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3.5㎞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진주에서 추가로 발견.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서부경남 곳 곳에 운석 조각들이 광범위하게 낙하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9일 밤 서부 경남 일대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을 봤다는 목격담도 나왔다.12일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추가 발견된 진주시 미천면 오봉리 한 주민은 “지난 9일 오후 8시30분께 하늘에서 굉음이 3~4차례 정도 울려 놀랐다”고 밝혔다.경남 산청경찰서는 산청군 금서면에서 굉음을 내는 물체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순찰대가 주변을 살피기도 했다.인근 함양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운석 목격담이 잇따르자 일부에서는 운석을 탐사하자는 모임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진주에 사는 김모(50)씨는 산악회 동료들에게 '운석 탐사대를 만들자'고 제안하고 운석을 담을 마대자루 등을 준비하라는 내용을 메신저로 보내기도 했다.자신이 사는 곳 근처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은 박모(80)씨는 "주위에 또 그런 복덩어리가 떨어졌나 싶어서 논에 가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진주 운석 추가 발견과 탐사 바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주 운석 추가발견,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 대박이다” “진주 운석 추가발견, 탐사대를 꾸려 찾아 나서자” “진주 운석 추가발견, 찾으면 수십억 복덩어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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