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총 726건 신기술 지정…건설현장서 활용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국토교통부는 옥상 도막방수공법 등 5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제722호 신기술인 '상온 저압의 스테틱 아지테이션 혼합방식으로 다공성 방수층을 형성하는 옥상 노출형 도막방수공법'은 방수층의 들뜸현상을 최소화해준다. 기존 옥상방수 공법은 방수층이 들뜨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하자 발생이 많았지만, 이 기술은 다공성 방수재료를 사용해 내부에서 발생되는 수증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723호 신기술(건축 기초공사용 PHC 파일 원컷팅 및 육각별 형상의 보강 철근 캡을 이용한 파일 두부보강 공법)은 말뚝머리를 깔끔하게 절단해 작업자의 안전 뿐만 아니라 상부구조물과의 연결성능을 개선했다. 724호 신기술(제거식 네일과 제거식 강연선을 복합시킨 쏘일네일링 공법)은 기존 지반보강 공업을 지반 속 보강재를 제거하는 공법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동파방지 기술도 신기술로 지정됐다. 725호 신기술(물 흐름 센서 온도센서, 발연선 및 모듈을 이용한 급수배관 동파 방지 기술)은 급수관에 물이 흐르면 발열선의 전기 공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센서를 적용,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지금까지는 일정온도 이하에서 항상 작동하도록 돼 있어서 전력 소모량이 많았다.726호 신기술(흙막이벽체 지지를 위한 원형 강관 버팀보 체결공법)은 지하 굴착공사에서 쓰이는 흙막이 버팀보(원형강판)의 강도를 높여 넓은 간격으로 설치해도 된다. 시공이 간편해 공사기간이 20~30% 단축되며 보 간격을 넓혀 공사비도 15~25% 절감할 수 있다.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ct.kaia.re.kr)에서 확인하면 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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