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게 불어닥치는 '블록버스터 바람'

[아시아경제 e뉴스팀]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대거 몰려온다. '300: 제국의 부활'이 이미 흥행몰이에 나섰고, 뒤이어 '노아'와 '헤라클레스'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러 찾아올 전망이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영화 '300: 제국의 부활'은 9일 하루 23만 553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78만 2601명이다.이 영화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적인 전투인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다. 2007년 국내 개봉한 '300'의 속편이다. 앞서 '300'에 제라드 버틀러가 있었다면, '300 : 제국의 부활'에는 설리반 스탭플턴이 있다. 주인공 테미스토클레스(설리반 스탭플턴 분)는 지략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스펙터클 넘치는 액션을 이끈다. 드라마 '스트라이크 백'과 영화 '갱스터 스쿼드'로 얼굴을 알린 그는 '300: 제국의 부활'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여주인공 에바 그린의 활약 또한 대단하다.오는 20일 개봉하는 '노아' 역시 기대작 중 하나다. '글래디에이터' '레미제라블'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거대한 재앙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노아의 드라마틱한 삶을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러셀 크로우는 가족을 지키는 강인한 모습부터 그를 방해하는 세력과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화 속 가장 매력적인 영웅으로 손꼽히는 '헤라클레스'도 액션 영화로 탄생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는 신이 선택한 인간 헤라클레스의 고뇌와 역경 그리고 운명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그렸다.국내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꽃미모 뱀파이어'로 등장했던 켈란 루츠가 헤라클레스 역을 맡았다. 그는 탄탄하고 조각 같은 근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강함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트와일라잇'에서는 주연 로버트 패틴슨의 그늘에 다소 가려져 있던 그가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를 통해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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