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지난 1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소폭 늘어났다. 글로벌 경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출과 수입 모두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공부는 이날 1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0.3% 늘어난 39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385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같은 달 수출은 1925억달러, 수입은 231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경제의 가장 큰 부분인 내수의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른 나라 제품 구매를 촉진하는데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플로리다주 새인트 피터스버그 소재 레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세이트의 스코트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확장되면서 수입 증가세도 확대될 것"이라며 "무역적자 확대는 관행처럼 돼 올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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