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매수’ <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중국 사업 성장률이 상저하고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1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작년 하반기부터 둔화된 중국 제과 산업의 성장률에 큰 회복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15%였던 중국사업 매출 성장률도 하반기 13%로 낮아졌다. 우리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중국 제과산업의 양적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며 업계에서 중단기적으로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가능성이 있고 오리온 또한 중국 시장에서 제품 가격인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오리온의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중국 순매출 단가가 5% 상승하면 올해 중국부문 영업이익의 약 23%, 전체 연결영업이익의 약 14%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년 수준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프리미엄 회복은 중국사업의 성장잠재력 논란을 불식시킬 실적이 확인되기 전에는 힘들 것"이라며 오리온의 본격적인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 기회요인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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