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혈액으로 하는 간편한 기생충 검사 실시

“감염자 전원 무료 치료 및 관리”[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지역 주민 4,500명(21세 이상 군민의 20%)에 대해 혈액으로 하는 간편한 간디스토마 검사를 하고, 감염자에 대해서는 전원 무료 치료 및 관리에 나선다.지난 2013년 질병관리본부와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장내 기생충 검진을 한 결과 섬진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여건상 민물고기를 자주 섭취하는 관내 주민이 다른 지역에 비해 기생충질환 감염률이 훨씬 높게 나왔다.이에 군은 지난달 28일 기생충질환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원스톱 기생충 퇴치사업을 추진, 지역 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기생충 조기발견 및 무료 치료로 주민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간디스토마는 민물생선을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조리도구로 요리할 경우에 감염되는 균으로 담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민물고기 생식을 금하고, 민물고기, 게 등을 다루는 식기류, 도마, 칼, 행주는 끓는 물로 소독 후 사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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