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는 연향도서관으로 오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3월부터 매월 1회 시민 인문학 강좌(부제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시민 인문학 강좌는 인문 정신문화를 확산하고 경쟁과 물질만을 최고 가치로 인정하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시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책과 저자와의 만남으로 치유하고자 운영한다. 3월에는 '몸과 인문학(출판사 북드라망)'이라는 책과 저자인 고미숙 고전평론가를 시작으로 4월에는 EBS <역사채널e> 문동현 PD와 '역사채널e(출판사 북하우스) '책을, 5월에는 강신주 동양철학자와 '감정수업(출판사 민음사)'이라는 책으로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시민 인문학 강좌는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사람과 책을 통해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의 매개자로서 도서관 역할 변화를 도모하고 매월 저자와 함께 한권의 책을 읽는 것으로 기존 강좌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단순히 듣고 느끼고 가는 강의가 아니라 참석자가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자아 변화의 동기가 되는 강의를 운영할 계획이다.시민인문학 강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연향도서관에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3회(5,000원) 또는 1회(2,000원) 티켓을 구입해 선정해준 책을 미리 읽고 참여하면 된다. 또한 순천시는 미리 읽을 책을 '전문가가 추천하는 좋은 책 할인권'으로 지정된 서점에서 30%할인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도서관운영과(061-749-6698)로 문의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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