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질설 제기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위원장의 거취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경재 위원장은 연임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아직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아 경질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이경재 위원장은 방통위 월례조회애서 "이런저런 얘기가 도는데 그 문제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 뒤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공무원들은 초지일관, 자기 일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오는 25일 끝나는 2기 방통위 상임위원의 경우 국회 몫인 3명은 이미 추천받고 국회를 통과했다. 새누리당은 허원제 전 국회의원을, 민주당은 김재홍 전 국회의원과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를 상임위원으로 정했다.청와대 몫인 위원장과 상임위원 2명만 남았다. 조만간 발표된다는 설과 이경재 위원장 연임이 그동안 설득력이 있었는데 청와대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2기 위원회가 종결되고 새로운 위원회가 출범한다. 이미 국회 의결을 거쳐 세 분이 새로 오고 두 분이 앞으로 조만간 결정된다"며 "어떤 분이 됐든 공무원들은 봄이 오고 바람이 불고 비가 와도 꿋꿋하게 초지일관, 초심을 갖고 자기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위원장이 연임될 것인지, 경질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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