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무등산 입석대
“예비심사 이어 6~7일 본심사, 3월말께 최종 지정될 듯 ” “ 방송·통신시설 통합 등 생태환경적 복원·보존사업 활발”“ 오늘 오후 화순 하나움센터서 국립공원 지정 1주년 기념식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등산이 국립공원 지정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무등산을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조성하고 생태환경적으로 보존·복원하기 위한 작업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무등산 일원의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다양성을 보유한 지질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첫단계로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에 대해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무등산국립공원과 화순, 담양을 포함한 110.48㎢의 면적에 천왕봉을 비롯한 정상 3봉과 입석대, 서석대 등 36개소의 지질명소와 호수생태원, 환벽당, 무진고성 등 22개소의 비지질명소를 무등산지질공원 구역으로 확정하고 국가지질공원 인증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광주 동·서·남·북구와 전남도, 화순·담양군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질사무국은 지난달 20~21일 예비심사에 이어 오는 6~7일 본 심사를 벌인다. 시는 무등산이 갖는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우수해 이달 말께 최종적으로 지질공원 인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무등산국립 생태탐방체험관 건립’ ‘원효사집단시설지구 정비용역’ ‘무등산 방송 통신시설 통합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원시설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평가연구용역’ ‘무등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무등산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입’ 등 무등산이 체계적인 국립공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후속 조치들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