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일 NAVER에 대해 라인이 모바일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6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광고 매출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고성장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총매출 기준 올해 라인 매출액은 1조2000억원, 내년 1조9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라인 가입자는 매일 50~60만명이 순증하고 있고, 스페인어권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확산, 미국 시장도 히스패닉 중심으로 가입자가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라인 가입자는 올해 5억명, 내년 7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라인은 일본에서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집중된 메신저로 전세계 가입자는 3억7000만명을 상회한다”며 “기존 게임, 광고, 스티커 외에 인터넷 전화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은 지난달 26일 도쿄 쇼케이스에서 라인콜,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 라인 크리에이터 마켓 등 신규 서비스 3개를 발표했다. 공 연구원은 “라인의 가치는 가입자수가 전부가 아니다”면서 “라인과 결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은 아직도 무한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해야 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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