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S-파트너스 선발 브랜드, 팝업스토어 영업 개시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파리와 뉴욕, 서울 가로수길, 홍대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우수 디자이너들의 봄 신상품이 신세계백화점에 전격 등장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제2회 S-파트너스'에서 선발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선발된 브랜드는 마스뮤즈(여성신발), 유니온오브제(가방), 세컨무브(남성), 크레스에딤, 슬로그(여성캐주얼)다. 이들 브랜드는 올 상반기에 짧게는 열흘간, 길게는 3개월간 운영되며 하반기에 한 번 더 소개된 뒤 내년에 정식 입점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먼저 이달부터 5월 말까지 강남점에서 '마스뮤즈'가 운영된다. 신발 장식의 탈부착이 가능한 숙녀화 브랜드 '마스뮤즈'는 고객이 직접 신발 장식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제작해 펌프스는 20만9000원, 플랫 슈즈는 18만9000원부터 판매한다.장문석 신세계백화점 구두 바이어는 "(마스뮤즈는) 기존 구두 시장에 없던 장식 탈착이 가능한 컨버터블 드레스 슈즈로 창의성이 돋보여 선발하게 됐다"며 "국내외의 다양한 특허도 소유한 실력파 디자이너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14일부터는 가방 브랜드 '유니온오브제' 제품이 인천점에서 판매된다. '유니온오브제'는 자체 개발한 방수캔버스 원단과 변신이 가능한 디자인 등 우수한 품질로 발탁됐다.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가능한 디자인과 컬러감도 장점이다. 백팩과 토트백을 10만원 후반대에서 20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남성복 브랜드 '세컨무브'는 경기점에서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세컨무브'는 심플한 디자인의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로 셔츠와 팬츠는 6만~10만원대에, 아우터류는 30만원대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여성캐주얼 브랜드 '크레스에딤'과 '슬로그'도 5월 말까지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지창옥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상품들로 구성돼 신세계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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