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한국말산업고등학교 신입생 51명 입학식 개최

“최근 기숙사 개관 및 4월까지 37억원 규모의 실습시설 완공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한국말선업고등학교가 오는 3월 3일 51명의 신입생과 학부형들을 초청한 가운데 특성화고 전환 후 두 번째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3년 말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로 육성하고 있는 한국말산업고등학교(구 대덕종합고등학교)는 지난해 52명과 금년 51명의 신입생을 유치하면서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학교들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실제로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 현황을 살펴보면 총 51명의 신입생 중 장흥군을 제외한 전남지역 학생이 16명으로, 광주지역 10명, 전북 3명, 경기 4명, 충북 1명, 경상 2명으로 입학생이 지역적으로 다원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꿈과 소질을 바탕으로 한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취지와도 부합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최근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천관학사)를 개관하였으며, 37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내외 마장 및 마사동 등 실습시설을 오는 4월 중으로 완공할 예정이다.또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비감면의 지원하고 있으며 대덕장학회,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그 밖에도 승마장 위탁교육을 비롯하여 교과관련 반, 말 관련 반, 외국어 반,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여 학생들 자신의 소질과 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문화 교장은 “2014학년도에는 한국말산업고가 명실상부한 말 산업 전문 인력 육성의 요람이 되도록 전교직원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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