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선등록자(pre-registrations)가 10만명을 돌파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5가 발표된 지 이틀 만에 T모바일의 선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해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선등록자는 미리 제품을 예약해 구입하는 선주문자와는 달리 구매로 직결되는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제품이 출시되기 전 소비자들의 관심을 나타내주는 척도로 작용한다. 그는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갤럭시S5가 출시되면 크게 히트를 칠 것"이라고 덧붙였다.갤럭시S5는 블랙, 화이트, 블루, 골드의 4가지 색상이며 오는 4월11일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출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갤럭시S5 공개 행사 후 "현재 통신사들과 가격 관련 구체적인 협의 중"이라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S5의 출고가를 전작대비 10만원 이상 낮은 80만원 초중반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