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골프장에서 축구를 한다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미국에 '풋골프(footgolf)'가 뜬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풋골프라는 새로운 종목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축구와 골프를 접목한 게임이다. 경기장은 골프코스, 룰 역시 골프와 똑같다. 다만 골프공 대신 축구공을 사용하고 클럽으로 치는 대신 발로 차 홀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홀은 기존의 그린 옆 러프 구역에 축구공 사이즈로 키운 21인치로 설치한다. 그린 손상을 막기 위해서다. 미국 풋골프리그(AFGL)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4년까지 60개의 공식 경기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AFGL은 "미국 내에 골프장이 3만개나 된다"며 "풋골프는 (시들어가는) 골프산업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풋골프는 이미 지난해 말 나이키의 새 축구공 광고에 활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축구스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프장에서 만나 각각 골프공과 축구공으로 홀을 공략하는 내용이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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