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편파판정, 1년 전부터 계획한 소치 사기극'

▲ 김연아 경기 후 시상식.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편파판정이 국제빙상연맹(ISU)에 의해 1년 전부터 사전 계획된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문제를 제기한 인물은 미국의 피겨 전문 칼럼니스트인 제시 헬름스다. 헬름스는 26일 '스캔들, 사기(Fraud),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의 종말(Death)'이란 다소 극단적인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헬름스는 "김연아의 금메달 강탈은 러시아의 '정치집단'과 러시아의 신예 선수들을 위해 채점 시스템을 바꾼 ISU의 사전 계획이었다"고 주장했다.그는 "리프니츠카야가 지난해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돌풍을 일으킬 때부터 난 전조를 예상했었다"면서 이번 편파 판정은 '거대한 소치 사기극'이라고 밝혔다.특히 헬름스는 그 근거로 소트니코바의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점수를 거론했다. 소트니코바는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선 59.62점을 받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75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세계선수권에서는 111.36점이었으나 소치올림픽에선 144.19점을 받았다.헬름스는 "소트니코바의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연기는 2013년 세계선수권의 완벽한 '복제판(replica)'이었는데 1년 만에 쇼트프로그램에서만 무려 15점 넘게 올랐다"고 비판했다.김연아 편파판정 사기극에 대한 기사를 본 네티즌은 "김연아 편파판정,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김연아 편파판정, ISU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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