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업계도 '동반성장' 한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기업과 디자인기업이 동반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태용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디자인전문회사 경영진(임원급) 10명으로 구성된 '상생협력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상생협력협의회는 삼성전자, LG전자, 롯데마트, 현대홈쇼핑, 퍼시스, 한샘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 디자인업체들이 모여 동반성장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각사의 역할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매 분기마다 진행되며 오는 5월 본격 발족할 예정이다. 또 디자인기업의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디자인혁신지원단'을 구축한다. 지원단 내부에는 법률·금융·엔지니어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두고 중소·중견기업이나 디자인 기업의 디자인 관련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진단, 검토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 원장은 "원스톱 종합상담 서비스인 '케이디자인(K-Design) 119 핫라인(Hot Line)' 시스템을 통해 디자인경영진단, 컨설팅, 디자인비즈니스 융합, 신 시장창출까지 한 번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자인 위상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디자인 명예의 전당·디자인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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