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집 대체교사 인력풀(Pool) 확대 운영

대체교사 인력풀 21명→45명으로 확대…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및 질 높은 보육교육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결원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Pool)’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보육하는 특성상 보육교사가 자리를 비우기 어렵고, 불가피한 결원이 있는 경우 한 명의 보육교사가 2개 반을 맡는 통합보육을 하게 돼 보육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1년 단위로 약 21명의 대체교사를 채용해 어린이집에 파견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대체교사를 채용하고 군·구에 그 비용을 청구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그러나 어린이집 자체 채용방식의 경우 신속한 인력채용 및 법정 서류 구비가 어려워 이용이 저조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시는 3급 이상 보육교사 자격과 6개월 이상의 보육경력을 갖고 있는 총 24명의 대체교사를 선발해 사전에 채용신체검사 등 법적 구비절차를 완비하고, 어린이집에서 요청하면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되면 인천지역 대체교사는 기존 21명에서 45명으로 늘어난다.대체교사 인력풀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으로,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다음달 4일까지 대체교사를 모집한다.시 관계자는 “대체교사 지원사업은 보육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질 높은 보육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을 실시한 후 효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대체교사 인력 및 예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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