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예촌경로당 준공식
예촌경로당 회장 고대욱(78) 씨는 “전에는 경로당이 좁은데다 사용에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노인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세세한 것까지 신경써 새롭게 만들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구는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문화복지, 일자리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여가활동을 위해 노후화된 경로당 환경개선에 앞장서 2010년 민선5기 들어서부터 총 10개소의 경로당을 개선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2개소의 경로당을 개선할 계획이며 현재 신림동에 소재한 새들경로당은 다음달 설계용역을 실시해 기존의 지상 1층으로 할머니방으로만 운영되던 것을 지상 2층으로 증축해 할아버지방을 별도로 조성하게 된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시특별교부금을 투입해 가장 노후된 법원경로당(난곡동 소재)을 인근으로 이전해 신축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누리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경로당을 고향집 사랑방처럼 편하게 찾아 마음껏 여가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