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봄나물 쑥부쟁이 첫 수확

" 쑥부쟁이 특유의 향과 맛 봄기운 물씬"[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시인 안도현의 “무식한 놈”이라는 시에서 등장하는 봄나물 쑥부쟁이가 구례군에서 20일 첫 수확에 들어갔다.이번에 수확한 쑥부쟁이는 비가림하우스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것으로 노지재배보다 수확시기가 1개월 정도 빠르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봄나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쑥부쟁이를 재배하고 있는 구례읍 윤춘수 씨는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쑥부쟁이의 은은한 나뭇잎(Woody) 향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준다”며 “청정 구례에서 생산한 쑥부쟁이를 많은 분이 맛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해부터 쑥부쟁이를 군 대표나물로 선정, 집중 육성 중이며 그 일환으로 비가림하우스 재배단지 등을 조성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특히 1ha당 쑥부쟁이 생산소득이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재배면적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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