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신부' 김서라 '중년의 로맨스가 더 진하다'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서라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김서라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뱅가드 클럽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재벌가 사모님 역할이라 집에서는 한복을 입고 밖에서는 청담룩으로 바꾼다. 화려하지 않고 난해하지 않은 정갈한 패션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김서라는 극중 태양그룹 대표인 최일도(최일화 분)의 아내이자 최씨집안의 고택을 지키는 안주인 김명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김명희는 아들 최강주(이홍기 분)를 위해 다른 집안 며느리를 성주신의 제물로 바치는 악역이다.김서라는 "내가 20대 때는 외유내강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래서 마음으로 울고, 가슴으로 울고 참고, 뒤돌아서 견뎌야 하는 역할들을 주로 맡았었다"며 "지금은 내 나이에 맞게 현실에 맞게 외유내강에 맞는 역할을 색다르게 보여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이어 "20대의 젊은 사랑도 있지만, 중년의 사랑은 더욱 진하다. 그걸 내면에서 외면으로 살짝 보여드리려고 한다. 그리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도 외유내강의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 속에서 피어난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진실한 사랑이 동화처럼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양진성 성혁 장아영 김서라 최일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방송.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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