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가공식품 부문 성장 전망이 밝다며 목표주가 3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4%, 24.8% 성장한 7조4570억원, 4347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익 증가 핵심은 기여도 43%로 확대된 가공식품 부문에 있다”고 진단했다.한 연구원은 “저수익 제품 구조조정, 최근 가공식품 인상 러시를 고려하면 개선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도 할인율 관리, 판촉비 효율화가 지속될 것이어서 성장 동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또 “장기적으로 바이오 부문 대규모 투자 사이클 종료에 따른 FCF 개선과 자산 효율화에 따른 재무 디레버리징의 잠재력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바이오 부문 적자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라이신 제조업체들의 손익 악화가 심해지면서 지난해 4분기 가격 하락분이 1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바이오 부문 적자가 단기적으로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미국 증설 후 판매량 증가, 원가율 개선, 메티오닌 신규 진출 등으로 연간으로는 이익이 늘 것”으로 봤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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